인스턴스화를 막으려거든 private 생성자를 사용하라. 이따금 단순히 정적 메서드와 정적 필드만을 담은 클래스가 필요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java.lang.Math와 java.util.Arrays 처럼 기본 타입 값이나 배열 관련 메서드들을 모아놓거나 java.util.Collections 처럼 특정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객체를 생성해주는 정적 메서드(혹은 팩터리)를 모아놓을 수도 있다.
또한 final 클래스를 상속해서 하위 클래스에 메서드를 넣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적 멤버만 담은 유틸리티 클래스는 인스턴스로 만들어 쓰려고 설계한게 아니기 때문에 기본 생성자가 자동으로 생성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당 클래스를 추상 클래스로 만드는 것으로는 인스턴스화를 만들 수 없다. 하위 클래스를 만들어 인스턴스화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당연..) 또한 사용자에게 상속해서 쓰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private 생성자를 추가하기만 하면 인스턴스화를 막을 수 있다.
public class UtilityClass {
// 인스턴스화 방지용
private UtilityClass() {
throw new AssertionError();
}
...
}
위의 코드는 인스턴스화를 분명하게 막아준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동작은 아니니 주석으로 추가 설명을 달아놓도록 하자. 이 방식은 상속을 불가능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모든 생성자는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상위 클래스의 생성자를 호출하게 되는데, 이를 private으로 선언했으니 하위 클래스가 상위 클래스의 생성자에 접근할 길이 막혀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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